리얼미터가 20일 공개한 윤석열, 문재인, 안철수 등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리얼미터가 20일 공개한 윤석열, 문재인, 안철수 등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해 20일 공개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 따르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주 대비 0.8%P 하락한 44.4%를 기록했다.

윤 후보의 지지도는 광주ㆍ전라(20.9%)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40%를 넘었다. 윤 후보의 지지율이 가장 높은 곳은 텃밭인 대구ㆍ경북(63.7%)였고, 제주(54.6)와 강원(51.5%)이 뒤를 이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지난 주 대비 1.7%P 떨어진 38.0%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인천ㆍ경기와 광주ㆍ전라에서만 윤 후보보다 앞섰다. 인천ㆍ경기에서 이 후보의 지지율이 42.5%였고, 윤 후보는 40.8%를 나타냈다. 또 광주ㆍ전라에서도 이 후보가 60.5%를 기록한 데 반해 윤 후보는 20.9%를 나타냈다. 하지만 윤 후보는 광주ㆍ전라에서 20%를 넘어섰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지난 주 대비 0.7%P 하락한 3.9%였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도 0.1%P 떨어진 3.2%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0.7%P 상승한 5.4%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지난 주 대비 0.2%P 오른 2.3%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6일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4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8%), 무선(81%)·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 응답률은 7.7%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