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31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리얼미터가 31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리얼미터의 1월 4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0.9%P에 불과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해 31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1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3.2%P 낮아진 35.2%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은 수도권에서 주도했다. 인천·경기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6.1%P 낮아진 31.9%였고, 서울에서도 4.0%P 하락한 37.6%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2.4%P 높아진 34.3%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6.0%P 상승한 62.8%였고, 대구·경북에서도 4.8%P 오른 22.9%를 나타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20%대를 기록하면서 국민의힘에 8.8%P 뒤졌다. 서울지역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국민의힘 37.6%, 민주당 28.8%, 국민의당 10.0%, 열린민주당 4.5%, 정의당 3.8%였다.

이어 국민의당(8.4%), 열린민주당(4.8%), 정의당(3.3%), 시대전환(0.3%), 기본소득당(0.2%)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와 동일한 1.6%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지난 주 대비 2.3%P 증가한 11.9%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엿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047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 30%(905명), 무선 65%(1978명)·유선 5%(164명)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5%)와 유선전화(5%)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 응답률은 10.0%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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