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0일 공개한 윤석열, 이재명, 안철수 등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리얼미터가 20일 공개한 윤석열, 이재명, 안철수 등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대선후보 지지도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두 후보의 지지도 격차는 지난 주 대비 1.7%P 늘어난 4.2%P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해 20일 공개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 따르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2월 2주 주간집계 대비 1.3%P 상승한 42.9%를 기록했다.

윤 후보의 지지도는 인천·경기에서 지난 주 대비 5.1%P 상승한 41.0%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4.5%P 오른 51.0%로 조사됐다.

민주당 텃밭인 광주ㆍ전라에서 윤 후보의 지지도가 20%대를 유지했다. 광주·전라에서 윤 후보의 지지도는 지난 주 대비 1.9%P 하락한 22.8%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지도는 지난 주 대비 0.4%P 하락한 38.7%를 나타냈다.

이 후보의 지지도는 인천·경기에서 지난 주 대비 3.4%P 하락한 39.3%였고, 광주·전라에서도 1.9%P 내린 59.9%로 집계됐다.

20대에서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도 격차가 5.3%로 좁혀졌다. 20대의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살펴보면 윤석열 35.6%, 이재명 30.3%, 안철수 13.0%, 심상정 8.3%였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지난 주 대비 0.6%P 상승한 8.3%였고,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도 0.4%P 올라간 3.2%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 주 대비 1.6%P 하락한 3.6%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5%P 감소한 1.4%였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엿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04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30%(905명), 무선 65%(1975명)·유선 5%(163명)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5%)와 유선전화(5%)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 응답률은 10.3%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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