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0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리얼미터가 20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이번 주에도 40%대 초반에서 횡보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도 50%대 초중반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해 20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2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0.8%P 낮아진 42.4%(매우 잘함 22.3%, 잘하는 편 20.1%)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2%P 높아진 54.1%(매우 잘못함 36.0%, 잘못하는 편 18.1%)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3%P 감소한 3.6%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인천·경기에서 지난 주 대비 4.6%P 하락한 42.2%(부정평가 53.3%)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3.1%P 내린 33.1%(부정평가 62.9%)를 기록했다.

반면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0%대를 회복하면서 전국 평균 지지율(42.4%)과 비슷해졌다. 서울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2.7%P 상승한 42.2%(부정평가 55.1%)였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엿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04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30%(905명), 무선 65%(1975명)·유선 5%(163명)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5%)와 유선전화(5%)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 응답률은 10.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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