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영실 기자  CGV가 오는 23일부터 3월 30일까지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른 17개 작품을 상영하는 ‘2022 아카데미 기획전’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3월 27일(현지시각)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릴 예정으로, CGV는 시상식 5주 전부터 시상식 직후까지 1차와 2차로 나눠 화제가 되고 있는 후보작들을 상영한다. 

우선 1차 기획전 라인업은 작품상 후보에 오른 영화를 중심으로 전국 50개 CGV에서 상영된다. ‘나이트메어 앨리’ ‘돈 룩 업’ ‘듄’ ‘드라이브 마이 카’ ‘리코리쉬 피자’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코다’ ‘파워 오브 도그’를 비롯해 국내에서 3월 16일 개봉 예정인 ‘스펜서’도 먼저 만날 수 있다.

3월 2일부터 오픈되는 2차 라인업은 작품상을 비롯해 다양한 부문 후보에 오른 작품을 선정해 15개 CGV 아트하우스관에서 상영한다. ‘교실 안의 야크’ ‘엔칸토:마법의 세계’ ‘크루엘라’ ‘틱, 틱… 붐!’과 프리미어 상영작인 ‘나의 집은 어디인가’ ‘벨파스트’ ‘킹 리차드’ ‘페러렐 마더스’ 등 8편을 추가로 만날 수 있다.

CGV는 이번 기획전을 기념해 고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다음달 1일까지 상영되는 ‘2022 아카데미 기획전’ 작품에 한해 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단, 최근 개봉작 등 일부 영화는 쿠폰이 적용되지 않는다. 또 ‘돈 룩 업’ ‘파워 오브 도그’ ‘, 틱… 붐!’ 3편은 굿즈를 함께 제공하는 굿즈 패키지 상영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기획전과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GV 관계자는 “아카데미 시상식에 앞서 기획전을 통해 화제의 후보작을 극장에서 선보인다”며 “이미 국내에서 개봉한 작품뿐만 아니라 CGV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까지 다양한 명작을 극장에서 감상하며 나만의 수상작을 선정해 보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