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5일 공개한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등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한국갤럽이 25일 공개한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등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5일 공개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38%,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37%,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12%,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4%로 각각 조사됐다. 그 외 인물은 2%였고, 의견을 유보한 유권자는 7%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가 지난 주 대비 4%포인트 상승한 반면, 윤석열 후보는 4%포인트 하락했다.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지지도 격차는 1%포인트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안철수 후보는 지난 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심상정 후보는 지난 주와 같았다.

수도권인 서울과 인천ㆍ경기에서 상반된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보다 12%포인트 앞선 44%였다. 반면 인천ㆍ경기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보다 9%포인트 앞선 41%를 기록했다.

20대에서 이 후보가 윤 후보보다 2%포인트 앞섰다. 20대의 대선후보 지지도를 살펴보면 이재명 28%, 윤석열 26%, 안철수 26%, 심상정 9%였다. 20대에서 윤 후보와 안 후보가 동률을 기록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0%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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