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정권창출에 성공한 국민의힘 지지율은 상승했고, 정권재창출에 실패한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7.6%p였다. 특히 민주당은 텃밭인 광주ㆍ전라에서 10%p 이상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헤럴드 의뢰로 실시해 14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 3월 2주차 주초 집계 대비 4.1%P 높아진 43.2%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3월 2주차 대비 12.7%P 급등한 55.5%였고, 광주·전라에서도 8.3%P 상승한 28.4%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월 2주차 대비 5.4%P 낮아진 35.6%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낙선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15.2%P 하락한 23.2%였고, 광주·전라에서도 12.2%P 급락한 53.6%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당(7.8%), 정의당(3.9%), 기본소득당(1.1%), 시대전환(0.8%)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3월 2주차 대비 0.1%p 높아진 1.3%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3.4%p 낮아진 6.3%를 기록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8명을 대상으로 무선(95%)·유선(5%)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7.9%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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