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리얼미터가 1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4주째 30%대에 머물렀다. 7월 1주차에 30%대로 떨어진 뒤 계속해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부정평가는 7월 둘째주 이후 60%대에 머물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가 31.4%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1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7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2%P 낮아진 33.1%(매우 잘함 19.8%, 잘하는 편 13.3%)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1%P 높아진 64.5%(매우 잘못함 56.8%, 잘못하는 편 7.8%)였고,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1.0%P 감소한 2.3%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7월 29일에 28.7%(부정 평가 68.5%)까지 떨어졌다. 리얼미터 일간집계에서 처음으로 20%대로 하락한 것이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특히 수도권인 인천ㆍ경기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9.4%(부정평가 67.8%)를 기록함으로써 20%대로 추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인천·경기에서 지난 주 대비 5.6%P 내려간 29.4%(부정평가 67.8%)였고, 대구·경북에서도 2.3%P 내린 42.2%(부정평가 55.6%)로 조사됐다. 대구ㆍ경북에서도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13.4%P 높았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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