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2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리얼미터가 22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주 연속 소폭 상승하며 30%대 초반을 유지했다. 국정수행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33.6%P로 좁혀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22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8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1.8%P 높아진 32.2%(매우 잘함 15.8%, 잘하는 편 16.4%)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4%P 낮아진 65.8%(매우 잘못함 57.3%, 잘못하는 편 8.5%)였고,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0.4%P 감소한 2.0%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보수 텃밭인 대구ㆍ경북에선 긍정평가(46.3%)와 부정평가(49.6%)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6.9%P 상승한 42.9%(부정평가 55.9%)였고, 광주·전라에서도 3.3%P 오른 16.4%(부정평가 82.0%)를 기록했다.

연령별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70대 이상에서만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7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48.5%였고 부정평가는 47.4%를 나타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1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응답률은 5.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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