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9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리얼미터가 29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29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8월 3주차 주간 집계 대비 0.6%P 높아진 45.0%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6.0%P 상승한 48.7%였고, 대구·경북에서도 4.4%P 오른 29.7%를 나타냈다.

국민의힘 지지율도 지난 주 대비 1.4%P 높아진 39.0%를 기록했다. 2주 연속 상승했지만, 40%를 넘지 못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서울에서 지난 주 대비 5.5%P 오른 41.5%였고, 인천·경기에서도 2.6%P 상승한 36.6%로 집계됐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인 1.5%P 차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43.0%였고 국민의힘은 41.5%였다.

연령별 정당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30~50대에선 민주당 강세현상이 뚜렷한 반면, 60대 이상에선 국민의힘이 강세였다. 20대에선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39.0%로 동률을 기록, 팽팽한 양상을 나타냈다.

이어 정의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1.3%P 낮아진 2.9%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0.4%P 감소한 11.5%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8%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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