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14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한국갤럽이 14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지난 주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1%포인트에 불과했지만, 이번 주에는 6%포인트 차로 더 벌어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순방 과정 논란에 이어 국민의힘 내부 분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4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8%, 국민의힘 32%, 정의당 3%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5%였다.

민주당 지지율이 10월 첫째주 대비 6%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1%포인트 하락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6%포인트였다. 정의당 지지율이 10월 첫째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무당층도 5%포인트 떨어졌다.

민주당 지지율은 영남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보다 높았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5%였고, 국민의힘은 31%를 기록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4%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다.

수도권인 인천ㆍ경기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밖인 12%포인트였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41%인데 반해 국민의힘은 29%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연령대별 정당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20~50에서 민주당이 강세였고 60대 이상에선 국민의힘이 강세였다.

4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10%대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4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47%인데 반해 국민의힘은 17%를 기록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1.2%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근거자료 및 출처

 

한국갤럽 10월 2째주 여론조사 결과표 / 한국갤럽, 2022년 10월 13일

https://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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