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랙 아담’(감독 자움 콜렛 세라)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워더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블랙 아담’(감독 자움 콜렛 세라)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워더브러더스 코리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10월 극장가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은 영화 ‘블랙 아담’(감독 자움 콜렛 세라)이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 아담’은 개봉 첫날인 지난 19일 6만7,574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뜨거운 입소문으로 흥행 역주행을 기록한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최국희), 장기 흥행 중인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 등을 제치고 새로운 흥행 강자의 탄생을 알려 이목을 끈다.  

‘블랙 아담’은 5,000년 전 고대 국가 ‘칸다크’의 노예에서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불사신으로 깨어난 블랙 아담(드웨인 존슨 분)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일격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영화 ‘배트맨’ ‘원더 우먼’ ‘아쿠아맨’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으로 강력한 팬덤을 이끌고 있는 DC 확장 유니버스의 열한 번째 작품이자, 할리우드 최고 액션 스타 드웨인 존슨의 첫 슈퍼 히어로 변신으로 제작 단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베일을 벗은 ‘블랙 아담’은 DC 사상 가장 강력한 능력치를 보유한 문제적 히어로 ‘블랙 아담’과 코믹스 사상 최초로 결성된 원조 히어로 군단 ‘저스티스 소사이어티’가 펼치는 짜릿한 액션, 압도적 스케일과 화려한 볼거리로 극장가를 제대로 저격했다. 20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역시 33.3%로 1위를 달리고 있어 앞으로 흥행 성적에 귀추가 주목된다. 

2위는 ‘인생은 아름다워’가 자리했다. 지난 19일 1만5,490명의 선택을 받았고, 누적 관객 수는 87만9,949명을 기록했다. 이어 ‘공조2: 인터내셔날’이 뒤를 이었다. 1만927명을 동원했고, 총 681만3,239명의 선택을 받았다. 

한편 이날 극장을 찾은 총 관객 수는 13만1,086명으로, 전날(18일) 9만4,748명보다 약 4만명 증가했다.

 

근거자료 및 출처 

- 일별 박스오피스 /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 2022.10.20
- 실시간 예매율 /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 2022.10.20
- 총 관객수 및 매출액(일별) /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 2022.10.20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