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4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리얼미터가 24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정부와 이재명 측근을 대상으로 한 검찰의 강력한 사정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1.5%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24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10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0.2%P 낮아진 32.9%(매우 잘함 19.3%, 잘하는 편 13.5%)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2%P 높아진 64.4%(매우 잘못함 56.7%, 잘못하는 편 7.7%)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1%P 증가한 2.8%였다.

지역별 국정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대구ㆍ경북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ㆍ경북에서 긍정평가가 45.2%인데 반해 부정평가는 51.3%에 달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7.7%P 하락한 30.2%(부정평가 67.0%)였고, 서울에서도 3.6%P 내린 33.1%(부정평가 64.6%)로 조사됐다.

연령별 국정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70세 이상에서만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7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48.6%였고 부정평가는 45.9%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2.7%P로 오차범위 내였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3.7%였다.

 

근거자료 및 출처

- 리얼미터 주간집계: 2022103주차 / 리얼미터, 20221024

http://www.realmeter.net/bvnjpvjpj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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