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7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리얼미터가 7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이태원 참사 영향으로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하락했다. 이곳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밖인 6.9%P로 벌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7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10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0.4%P 높아진 46.8%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서울에서 지난 주 대비 3.1%P 상승한 44.0%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1.4%P 오른 43.0%를 나타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0.2%P 낮아진 37.4%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10월 4주차에 반전했지만, 이태원 참사 영향으로 이번 주에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서울에서 지난 주 대비 2.9%P 내려간 37.1%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2.4%P 하락한 39.3%를 기록했다.

수도권인 인천·경기에 민주당이 50%대를 나타냈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50.0%인데 반해 국민의힘은 35.2%를 나타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가 14.8%P에 달했다.

연령별 정당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20~50대에서 민주당이 강세였고, 60세 이상에서 국민의힘이 강세였다. 특히 40대에서 민주당이 50%대 후반을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20%대 후반을 나타냈다. 4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58.9%였고, 국민의힘은 27.3%였다.

이어 정의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0.9%P 낮아진 2.6%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1%P 증가한 11.8%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5%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근거자료 및 출처
리얼미터 11월 1주차 주간동행
2022.11.7 리얼미터 주간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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