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4.6%였고 부정평가는 63.4%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4.6%였고 부정평가는 63.4%로 조사됐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이태원 참사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이전과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참사 이후 리얼미터 첫 여론조사에서 1.5%P 하락했지만, 이번주에는 0.4%P 반등했다. 하지만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2주 연속 소폭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14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11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4%P 높아진 34.6%(매우 잘함 20.5%, 잘하는 편 14.1%)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0%P 높아진 63.4%(매우 잘못함 56.3%, 잘못하는 편 7.0%)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4%P 감소한 2.0%였다.

대구·경북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에서 긍정평가가 41.5%인데 반해 부정평가는 53.9%였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2.4%P에 달했다.

대전·세종·충청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9.4%P 상승한 43.1%(부정평가 56.2%)였고, 서울에서도 4.2%P 오른 36.7%(부정평가 61.2%)를 기록했다.

연령별 국정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70세 이상에서만 오차범위 내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앞섰을 뿐이고 나머지 연령대에선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70세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49.0%였고 부정평가는 47.4%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6%P에 불과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3.8%였다.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근거자료 및 출처
리얼미터 11월 2주차 주간동향
2022.11.14 리얼미터 여론조사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