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새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 티빙
티빙 새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 티빙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티빙 새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연출 배종, 극본 오보현)는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악에 대항해 싸워야 하는 운명을 가진 인물들의 여정을 그린 드라마다. 

제주를 습격한 악귀 ‘정염귀’에 대적하기 위해 수천의 세월을 견뎌온 반(김남길 분)을 비롯 운명의 중심에 선 미호(이다혜 분), 지상 최고의 최연소 구마사제 요한(차은우 분)이 냉혹한 인과율의 굴레를 벗어날 방법을 찾아 나서며 진정한 삶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웰메이드 판타지 장르물의 탄생을 기대하게 하는 가운데, 흥미로움을 더할 ‘아일랜드’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시리즈로 재탄생되는 ‘레전드’ 만화 

‘아일랜드’는 국내 만화계 거장 콤비 윤인완‧양경일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1997년 출간 이후 19년 만에 웹툰으로 리마스터링,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시리즈로 다시 태어나는 ‘아일랜드’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스토리를 토대로, 아름다운 섬 제주의 전설과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원작 팬들은 물론 만화를 보지 못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저격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선한 시너지를 예고하는 김남길(왼쪽)과 이다희(오른쪽 위), 차은우. / 티빙
신선한 시너지를 예고하는 김남길(왼쪽)과 이다희(오른쪽 위), 차은우. / 티빙

◇ 신비의 섬 제주도에서 펼쳐지는 요괴와의 사투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시리즈물에 도전하는 배종 감독은 ‘아일랜드’만의 차별점으로 제주도를 꼽았다. 그는 20일 제작진을 통해 “제주도가 주는 기운과 풍광이 요괴와 섞이며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원작의 강하고 자극적인 면에 제주도의 신비로움을 더해 동양적이면서도 신화적인 느낌을 덧입혔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와 과거, 도시적인 면과 자연, 요괴와 인간,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요소들이 어우러지고 충돌하며 ‘아일랜드’만의 에너지를 발산한다”면서 “이런 양면성에 주목하면 더 재미있는 경험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시청 포인트를 짚었다. 신비로운 섬 제주에서 펼쳐질 요괴와의 사투가 어떤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 김남길‧이다희‧차은우의 신선한 만남 

김남길부터 이다희, 차은우까지 신선한 캐스팅 라인업도 기대 포인트다. 특히 세 배우 모두 원작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김남길은 인간이면서 인간이 아닌 불멸의 존재 반으로 분해 극을 이끌고, 이다희는 재벌 3세이자 교사 원미호 역을 맡아 반과 운명적인 만남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차은우는 타고난 신의 권능으로 지상 최고의 최연소 구마사제 요한으로 변신, 신의 소명이라 여기는 일을 행하기 위해 제주도로 파견돼 반, 원미호와 얽히고설키며 풍성한 이야기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30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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