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왼쪽)와 이다인이 결혼한다. / 뉴시스
이승기(왼쪽)와 이다인이 결혼한다. / 뉴시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이승기가 연인 이다인과 결혼한다.

이승기는 7일 자신의 SNS에 “내가 사랑하는 이다인과 이제 인연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며 “프러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오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

그는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었다”면서 이다인에 대해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내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다.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그러면서 “저희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다. 감사하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2021년 5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골프를 통해 친분을 쌓다가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양가 가족들과 인사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결혼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승기는 2004년 1집 앨범 ‘나방의 꿈’으로 데뷔한 뒤 드라마와 영화, 예능으로 반경을 넓혀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각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그는 2018년 연예대상까지 거머쥐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한 뒤 여전히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최근 전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음원 수익 정산 관련으로 법적 분쟁을 이어오고 있다.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 딸이자 이유비 동생으로 2014년 드라마 ‘스무살’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여자를 울려’ ‘화랑’ ‘황금빛 내 인생’ ‘이리와 안아줘’ ‘닥터 프리즈너’ ‘앨리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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