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윤성 감독이 ‘카지노’ 시즌2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강윤성 감독이 ‘카지노’ 시즌2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공개 첫 주 기준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중 최대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카지노’. 오는 15일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강윤성 감독이 관전 포인트를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연출/각본 강윤성)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최민식 분)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시즌2에서는 카지노의 전설이었던 차무식이 위기를 맞이한 후, 코리안데스크 오승훈(손석구 분)의 집요한 추적에 맞서 인생의 마지막 베팅을 시작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매 회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시즌1을 압도하는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윤성 감독은 8일 디즈니+를 통해 “시즌1은 인물과 카지노에 대한 소개가 중심이었다면, 시즌2는 사건 위주의 빠른 전개가 포인트”라며 민회장(김홍파 분) 살인사건과 차무식의 체포로 변곡점을 맞이하며 빠르게 내달릴 ‘카지노’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더욱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카지노’ 시즌2.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더욱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카지노’ 시즌2.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이러한 사건 사고들의 중심이 되는 것은 단연 차무식이다. 완벽한 캐릭터 해석력으로 ‘대배우’의 면모를 보여준 최민식은 시즌2에서도 이야기에 속도감을 붙이며 극을 이끌어가는 힘을 발휘할 전망이다. 

강윤성 감독은 끊임없는 고민과 연구를 거듭하며 차무식이라는 강렬한 캐릭터를 탄생시킨 최민식에 대해 “최민식이 아닌 차무식은 상상도 하기 힘들다”고 찬사를 보내며 시즌2에서도 이어질 그의 열연을 예고해 기대를 더했다. 

차무식과 첨예한 대립을 예고한 두 인물, 서태석(허성태 분)과 오승훈의 활약도 기대된다. 특히 서태석은 시즌1 마지막 순간을 총격으로 마무리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차무식을 바짝 쫓는 오승훈은 더욱 거대해진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강윤성 감독도 “시즌2에서 손석구의 활약은 폭발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양정팔(이동휘 분)의 활약 역시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강윤성 감독은 “이 작품이 다 공개되면 이동휘의 인생 캐릭터가 새로 쓰일 것”이라며 확신하기도 했다. 특히 손석구와 대치하는 장면을 연기할 때 이동휘가 자유자재로 대사를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며 ‘천재’라고 감탄하기도 했다고. 차무식을 알뜰히 챙기던 오른팔에서 벗어나 점차 숨겨왔던 욕망을 드러내며 자신만의 서사를 쌓아갈 양정팔의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카지노’ 시즌2는 오는 15일 1~3회가 공개된 후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1편씩 스트리밍 된다. 시즌1의 모든 에피소드는 디즈니+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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