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타이타닉: 25주년’(감독 제임스 카메론).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타이타닉: 25주년’(감독 제임스 카메론).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개봉 25주년을 맞아 4K 3D 리마스트링 버전으로 개봉한 ‘타이타닉: 25주년’(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며 명작의 저력을 과시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타이타닉: 25주년’은 개봉 첫날인 지난 8일 4만1,75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 전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이는 3만1,859명으로 기존 국내 재개봉 영화 중 개봉 첫날 관객 수 1위를 차지한 ‘라이온 킹 3D’을 넘은 기록으로, 역대 1위를 새롭게 써 이목을 끈다. 

‘타이타닉: 25주년’은 세계 최고의 유람선 타이타닉호에서 피어난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과 로즈(케이트 윈슬렛 분)의 운명적인 사랑과 예상치 못한 비극을 그리며 1998년 개봉 당시 전 세계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타이타닉’을 4K 3D로 새롭게 리마스터링한 작품이다.

‘아바타’ 시리즈로 신드롬을 일으킨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역작으로, 제7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한 11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으며 많은 이들의 ‘인생작’으로 남았다. 

특히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타이타닉’ 이후 ‘아바타’ ‘아바타: 물의 길’까지 연이어 흥행에 성공, 전 세계 역대 흥행 영화 TOP 5 가운데 무려 세 편에 자신의 이름을 올린 유일무이한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할리우드 톱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의 ‘리즈 시절’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점도 기대 포인트다. ‘타이타닉’은 두 배우가 20대 초반이던 시절 출연한 작품으로 풋풋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마음을 울리는 이들의 연기도 스크린에서 다시 감상할 수 있다.

또 4K 3D 리마스터링으로 더욱 선명하고 생동감 넘치게 재탄생해,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선명하고 몰입감 넘치는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타이타닉: 25주년’은 절찬 상영 중이다. 

 

근거자료 및 출처
일별 박스오피스 
2023.02.09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