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3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8.9%였고 부정평가는 58.9%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13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8.9%였고 부정평가는 58.9%를 기록했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주만에 다시 30%대로 추락했다. 강제징용 ‘제3자 배상안’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20.0%P로 벌어졌고,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13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3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4.0%P 낮아진 38.9%(매우 잘함 23.4%, 잘하는 편 15.5%)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5.7%P 높아진 58.9%(매우 잘못함 50.4%, 잘못하는 편 8.5%)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6%P 감소한 2.3%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을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강원과 대구ㆍ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 높았다. 강원에서 긍정평가가 50.1%였고, 부정평가는 44.0%를 기록했다. 또 대구ㆍ경북에서도 긍정평가가 53.0%였고, 부정평가는 44.9%를 나타냈다.

부산·울산·경남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8.0%P 급락한 43.8%(부정평가 55.4%)였고, 서울에서도 6.4%P 떨어진 37.6%(부정평가 59.2%)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국정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20~50대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은 반면 60세 이상에선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이날 함께 공개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42.6%, 국민의힘 41.5%, 정의당 3.9%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0.1%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이 3월 1주차 대비 1.9%P 높아진 반면, 국민의힘은 2.8%P 낮아졌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1.1%P였고,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이어갔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3.4%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근거자료 및 출처
3월 2주차 주간동향
2023. 03. 13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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