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잠! 신들의 분노’가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샤잠! 신들의 분노’가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올해 DCEU(DC 확장 유니버스) 첫 번째 액션블록버스터 ‘샤잠! 신들의 분노’(감독 데이비드 F. 샌드버그)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한다. 

‘샤잠! 신들의 분노’는 문제아로 취급받던 신의 능력을 가진 슈퍼히어로들이 빼앗긴 힘을 되찾으려는 신들과 세상의 운명을 건 위험한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년 개봉한 ‘샤잠!’ 후속편으로,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이 전편에 이어 또 한 번 메가폰을 잡았다.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확장된 ‘샤잠’ 유니버스다. 슈퍼히어로로 부르기 애매한 포지션이었던 빌리(애셔 앤젤 분)와 친구들이 진정한 슈퍼히어로로 깨어나는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각자 주어진 초능력을 즐기던 이들 앞에 빼앗긴 능력을 되찾기 위한 그리스 여신들 헤스페라(헬렌 미렌 분)와 칼립소(루시 리우 분)가 나타나고 세상은 혼돈에 빠지게 된다. 샤잠과 슈퍼히어로들은 이들과의 대결을 통해 힘의 진실에 다가가며 마침내 진정한 슈퍼히어로로 거듭날 것을 예고, 기대를 모은다. 

확장된 세계관과 업그레이드된 스케일, 매력적인 빌런 캐릭터를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확장된 세계관과 업그레이드된 스케일, 매력적인 빌런 캐릭터를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전편보다 강력해진 ‘빌런’의 등장이다. 전편 시바나 박사(마크 스트롱 분)와의 대결과 달리, 이번 ‘샤잠! 신들의 분노’에서는 그리스 신 아틀라스의 딸이자 예언서 속 여신들이 빌런으로 등장한다. 

특히 할리우드 대표배우 헬렌 미렌과 루시 리우가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빌런을 완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헬렌 미렌은 첫 번째 신 헤스페라로 분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루시 리우는 헤스페라의 동생이자 예언서 속 두 번째 여신 칼립소로 분해 다채로운 매력을 예고한다.

‘샤잠’ 유니버스의 세계관을 완성한 디테일한 프로덕션 디자인도 기대 포인트다.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은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프로덕션 디자인을 맡았던 폴 커비의 힘을 빌려 더욱 높은 완성도를 기대하게 한다. 

전편에서 확립한 시각적 요소를 유지하며 특유의 분위기를 이어가는 동시에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비주얼을 완성한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더한다. 특히 과거 마법사 의회의 공간이자 샤잠 패밀리들의 모임 장소가 된 ‘영원의 바위’부터 죽음의 그림자를 드리우며 인간들에게 생명을 부여하는 ‘생명의 나무’, 거대한 동굴 안에 자리 잡은 ‘신계 내부’까지 세상과 신계 사이의 조화를 더 커진 스케일로 담아내 신선한 볼거리를 선사할 정망이다. 

새롭게 돌아온 ‘샤잠! 신들의 분노’가 DCEU 흥행의 판도를 바꿀지 주목된다. 오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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