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가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 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가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 넷플릭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가 글로벌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14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지난 10일 공개된 ‘더 글로리’ 파트2는 지난 13일 기준 넷플릭스 시리즈 부문 전 세계 1위에 올랐다. 공개 하루 만인 11일 3위, 이틀 만인 12일 2위로 상승한 데 이어, 1위까지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칠레‧에콰도르‧그리스‧인도네시아‧일본‧케냐‧멕시코‧싱가포르 등 총 38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과 영국, 독일에서는 3위에 자리했고, 프랑스에서는 2위에 랭크됐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 동은(송혜교 분)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킨 김은숙 작가와 탄탄한 연출력을 입증한 안길호 감독의 만남, 배우 송혜교의 복귀작으로 공개 전부터 기대를 한몸에 모았다. 

지난해 12월 30일 공개된 ‘더 글로리’ 파트1은 공개 후 5주 동안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리스트에 오르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파트2 역시 완벽한 ‘떡밥’ 회수와 통쾌한 엔딩,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열연으로 호평을 얻고 있어, 장기 흥행을 기대하게 한다. 

김은숙 작가는 “파트1을 봤다면 파트2는 안 보고는 못 배길 것”이라며 “사이다, 마라 맛이 파트2에 집중돼있다. 세상의 모든 동은이를 응원하고 싶었다. 그래서 동은의 복수가 성공하는 쪽으로 그리려고 했다”고 ‘용두용미’ 드라마를 자신하기도 했다. 

 

근거자료 및 출처
넷플릭스 TV시리즈 순위 
2023.03.14 플릭스패트롤(FlixPatr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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