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가 6월 개봉을 확정했다. / 워더브러더스 코리아
‘플래시’가 6월 개봉을 확정했다. / 워더브러더스 코리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DC 확장 유니버스(DCEU)의 신작 ‘플래시’(감독 안드레스 무시에티)가 드디어 등판한다. 새로운 변화를 예고한 DC 확장 유니버스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플래시’는 끔찍한 상처로 남은 과거를 바꾸기 위해 시간을 역행한 ‘플래시’로 인해 우주의 모든 시간과 차원이 붕괴된 후, 초토화된 현실과 뒤엉킨 세계를 바로잡고자 나선 DC 히어로들의 전력 질주를 그린 초광속 액션 블록버스터다. 

DC 확장 유니버스의 13번째 작품이자, 빛보다 빠른 스피드와 차원이 다른 능력을 자랑하는 원조 스피드스터 히어로 ‘플래시’의 첫 솔로 무비로 제작 단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앞서 DC 스튜디오 대표 제임스 건은 향후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더 플래시’를 두고 “DCEU 전체를 리셋할 작품”이라면서 중요성을 강조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반응은 벌써 뜨겁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월 25일(현지시각) 전미극장주협회(NATO)가 주관하는 시네마콘(CinemaCon)에서 베일을 벗자, 해외 언론 매체를 비롯한 영화 관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이어 전 세계 영화팬들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레드 컬러 슈트를 입은 채 어두운 동굴 밖 세상을 향해 선 ‘플래시’의 뒷모습과 그 위로  ‘배트맨’을 연상시키는 거대한 실루엣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세계가 충돌한다”는 카피는 초광속 스피드로 시간을 역행하는 ‘플래시’로 인해 모든 세계가 충돌하게 되는 멀티버스 세계관을 예고, 호기심을 자극한다. 국내에서는 6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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