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가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 유니버설 픽쳐스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가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 유니버설 픽쳐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왕좌가 바뀌었다.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감독 루이스 리터리어)가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감독 제임스 건)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는 개봉 첫날인 지난 17일 하루 동안 13만2,52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지난 3일 개봉한 뒤 줄곧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를 압도적인 격차로 제쳐 이목을 끈다. 이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는 4만7,338명(누적 291만2,422명)을 불러 모았다. 다만 오프닝 스코어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의 16만3,340명을 넘지 못했다.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는 돔(빈 디젤 분) 패밀리가 ‘운명의 적’ 단테(제이슨 모모아 분)에 맞서 목숨을 건 마지막 질주를 시작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나우 유 씨 미: 마술 사기단’ ‘타이탄’ 루이스 리터리어 감독이 새롭게 메가폰을 잡고, 그동안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참여했던 베테랑 제작진이 참여했다. 

짜릿한 액션 쾌감을 선사하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 유니버설 픽쳐스
짜릿한 액션 쾌감을 선사하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 유니버설 픽쳐스

한국에서 가장 먼저 개봉해 기대를 모았던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는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부터 시리즈 특유의 짜릿하고 통쾌한 액션 쾌감과 다채로운 볼거리,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참여한 OST 등을 앞세워 극장가를 제대로 매료했다. 

특히 영원한 돔 빈 디젤을 필두로, 돔의 든든한 지원군 레티 역의 미셸 로드리게즈, 돔의 파트너 한 역의 성 강 등 시리즈를 오랫동안 빛내 온 오리지널 캐스트들이 다시 뭉쳐 더 끈끈한 호흡을 완성한 것은 물론, ‘아쿠아맨’ 제이슨 모모아가 최강 ‘빌런’ 단테로, ‘캡틴 마블’ 브리 라슨이 ‘에이전시’의 미스터리한 인물 테스 역으로 합류, 풍성한 재미를 더해 호평을 얻고 있다.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의 흥행 질주는 이제 시작이다. 18일 오전 9시 30분 실시간 예매율 역시 38.6%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20.2%), ‘범죄도시3’(16.2%)를 따돌리고 1위를 달리고 있어 주말 극장가 더 많은 관객을 불러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근거자료 및 출처
일별 박스오피스, 실시간 예매율
2023.05.18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