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타 거윅 감독의 신작 ‘바비’가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그레타 거윅 감독의 신작 ‘바비’가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올 여름 최고 기대작 ‘바비’로 돌아온 그레타 거윅 감독이 작품을 향한 뜨거운 애정과 함께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영화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마고 로비 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라이언 고슬링 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 마고 로비와 라이언 고슬링, 그리고 평단과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레타 거윅 감독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첫 연출작 ‘레이디 버드’로 제75회 골든글로브 작품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은 그레타 거윅 감독의 색다른 도전과 그가 선사할 새로운 이야기에 전 세계 영화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독창적이고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 ‘바비’.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독창적이고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 ‘바비’.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에 따르면, ‘바비’는 영화의 판권을 소유하고 있던 마고 로비가 그레타 거윅에게 대본을 직접 의뢰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연출과 시나리오 집필에 모두 참여한 그레타 거윅 감독은 “마고 로비가 대본을 의뢰했을 때 짜릿한 느낌이 들었고, 특별한 기회라 생각했다”고 연출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대본을 쓰다 보니 영화와 사랑에 빠졌다”면서 “나 말고 다른 사람이 연출하는 걸 견딜 수 없어서 연출까지 맡게 됐다. 내가 어릴 때 가지고 놀았던 바비 인형을 통해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바비’를 향한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또 그레타 거윅 감독은 “내가 썼고, 찍었고, 결말도 알지만 나 역시 눈물이 났다”며 “‘바비’는 모두를 아우르는 영화”라고 자신감을 내비쳐 기대감을 높였다. 그레타 거윅 감독의 독창적인 연출력과 탄탄한 이야기로 완성된 새로운 세계, ‘바비’는 오는 7월 국내 개봉한다. 또 영화의 주역들이 한국 개봉을 기념해 내한, 직접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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