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9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8.7%였고 부정평가는 58.0%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리얼미터가 19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8.7%였고 부정평가는 58.0%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주 만에 소폭 반등했다.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5주 연속 30%대 후반에서 횡보 중이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한 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19.3%P로 소폭 좁혀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19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6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0.4%P 높아진 38.7%(매우 잘함 25.4%, 잘하는 편 13.3%)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0%P 낮아진 58.0%(매우 잘못함 49.0%, 잘못하는 편 9.0%)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6%P 증가한 3.3%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을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대구ㆍ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에서 긍정평가가 지난 주 대비 1.6%P 하락한 53.9%(부정평가 43.0%)였다.

대전·세종·충청에서 긍정평가가 지난 주 대비 5.9%P 올라간 41.2%(부정평가 55.8%)였고, 광주·전라에서도 4.6%P 상승한 26.1%(부정평가 71.1%)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국정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긍정평가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70세 이상이었고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연령대는 40대였다.

70세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58.1%(부정평가 36.7%)인데 반해, 40대에서는 긍정평가가 24.3%(부정평가 73.9%)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3.1%였다.

근거자료 및 출처
리얼미터 6월 3주 차 주간동향
2023. 06. 19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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