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작품 성장하는 하윤경. /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매 작품 성장하는 하윤경. /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하윤경이 또 한 번 성장했다. 

하윤경은 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연출 이나정, 극본 최영림 한아름)에서 조경사이자 반지음(신혜선 분)의 전생인 윤주원 동생 윤초원으로 분해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극 중 초원은 밝음과 어두움을 동시에 가진 캐릭터. 하윤경은 섬세한 감정 표현과 설득력 있는 연기력로 초원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 호평을 얻고 있다. 생기발랄한 매력부터 어린 시절 상처를 간직하고 있는 어두운 내면까지 폭넓게 소화했다는 평이다. 

특히 지난 5~6회에서 오랫동안 주원을 그리워했지만 내색할 수 없었던 초원의 속내를 절절하게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 지음을 통해 세상을 먼저 떠난 언니 주원을 떠올리며 오열하던 초원의 모습은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몰입을 더했다. 반면 짝사랑 상대인 하도윤(안동구 분)에게는 순수한 고백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며 다채로운 얼굴을 보여줬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과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하윤경은 ‘이번 생도 잘 부탁해’를 통해 또 한 번 성장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앞날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