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0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9.1%였고 부정평가는 58.0%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리얼미터가 10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9.1%였고 부정평가는 58.0%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30%대로 떨어졌다. 부정평가는 3주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다시 상승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18.9%P로 소폭 증가했고,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10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6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2.9%P 낮아진 39.1%(매우 잘함 26.7%, 잘하는 편 12.4%)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2.9%P 높아진 58.0%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1%P 증가한 2.9%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을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대구ㆍ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3.4%P 하락한 51.6%(부정평가 42.9%)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5.2%P 내려간 44.6%(부정평가 54.7%)였고, 서울에서도 4.7%P 하락한 37.2%(부정평가 60.5%)를 나타냈다.

연령대별 국정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70세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가장 높은 반면 40대에서 가장 낮았다. 70세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57.3%(부정평가 39.7%)였지만, 40대에서는 25.6%(부정평가 73.6%)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중도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23.2%P 높았다. 중도층에서 긍정평가가 37.4%였고, 부정평가는 60.6%였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0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 응답률은 3.1%였다.

근거자료 및 출처
리얼미터 7월 1주 차 주간동향
2023. 07. 10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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