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매출 6,449억원, 영업이익 1,023억원
기재 추가 도입 계획에 따라 인력 채용 진행

티웨이항공이 올해 상반기 창사 이후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티웨이항공은 지속적인 성장 기틀을 다지기 위해 기재 추가 도입 계획에 따라 인력 채용을 실시한다. /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올해 상반기 창사 이후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티웨이항공은 지속적인 성장 기틀을 다지기 위해 기재 추가 도입 계획에 따라 인력 채용을 실시한다. / 티웨이항공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티웨이항공이 올해 상반기 누적 실적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코로나 이후 빠른 회복을 이어가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속적인 성장을 기틀을 다지기 위해 기재를 추가 도입하고 이에 따른 인력을 추가 채용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4일 올해 2분기 매출 2,861억원, 영업이익 196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흑자를 이어가면서 상반기 전체 누적 실적은 △매출 6,449억원 △영업이익 1,023억원 등을 달성했다. 이는 티웨이항공 창사 이래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항공업계는 대체로 2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힌다. 그럼에도 티웨이항공은 2분기 흑자 실적을 이뤄냈다.

2분기 및 상반기 호실적에 대해 티웨이항공 측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일본, 동남아시아 노선의 발 빠른 재운항 진행 및 올 1분기부터 지방공항인 청주국제공항 노선 확대를 통한 신규노선 취항(다낭·방콕·오사카·나트랑·연길)에 따른 여객수요 증대가 실적 증대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인천∼키르기스스탄(6월 11일∼) △인천∼코타키나발루(6월 19일∼) △인천∼홍콩(7월 14일∼) △대구∼몽골 울란바토르(7월 28일∼) △인천∼일본 사가(9월 8일∼) 등 신규노선 취항과 단항 노선 재운항에 속도를 내면서 하반기에도 실적 증대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또한 티웨이항공은 코로나 기간인 2020년 초부터 2022년 말까지 보유 항공기 기재 감소 없이 29대의 항공기를 운영한 점이 타 항공사 대비 빠르게 실적을 개선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티웨이항공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올 하반기 B737-800NG 2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해 연말 기준 31대의 항공기를 갖출 예정이며, 2024년에는 대형기 포함 총 6대 이상의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기재 추가 도입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채용 공고를 내고 인재 선발에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채용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부문의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 중이다.

신입 사원모집은 항공기 정비 및 정비 자재 직무에서 모집 중이다. 지원 자격으로는 최종 학력 기준 대학교 기 졸업자 또는 2023년 8월 졸업예정자로,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정비 직종의 경우 항공정비사 자격증명 소지자를 우대한다.

경력 채용은 GDS, 홈페이지 기획, 브랜드마케팅, 사내변호사, 웹·앱 개발자, 정보보호, IT행정지원 등 다양한 부문에서 진행한다. 각 부문별 관련 경력, 전공, 자격증 소지자, 어학 우수자는 채용 시 우대한다.

티웨이항공 입사 지원서는 이달 31일 자정 전까지 티웨이항공 채용 사이트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전형 단계별 결과 발표는 채용 사이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1, 2차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선발된 최종 합격자는 8월말∼9월 중 입사 예정이다. 자세한 직군별 모집요강, 응시자격, 근무지 및 전형 일정은 채용 사이트의 채용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의 재도약과 끊임없는 도전을 함께 만들어 갈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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