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가 영화 ‘화사한 그녀’로 관객을 찾는다. /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엄정화가 영화 ‘화사한 그녀’로 관객을 찾는다. /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가수로, 배우로 종횡무진 활약하며 시청자를 매료하고 있는 엄정화가 이제 스크린으로 향한다. 관객의 마음까지 저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화 ‘화사한 그녀’(감독 이승준)를 통해서다. 

‘화사한 그녀’는 화사한 기술이 주 특기인 전문 작전꾼 지혜(엄정화 분)가 마지막 큰 판을 계획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오락 영화다. 영화 ‘스파이’(2013)로 극장가에 큰 웃음을 선사한 이승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엄정화는 늘 허탕만 치지만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는 작전꾼 지혜로 분해 ‘오케이 마담’(2020) 이후 3년 만에 관객을 찾는다. 지난 6월 인기리에 종영한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 최근 호평 속에 방영 중인 tvN 예능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을 통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그는 영화 ‘화사한 그녀’에서도 특유의 사랑스럽고 유쾌한 매력으로 관객을 매료할 전망이다. 

특히 ‘오케이 마담’ ‘댄싱퀸’ ‘미쓰 와이프’ 등 주인공으로 나선 코미디 영화마다 큰 사랑을 받은 만큼, ‘화사한 그녀’를 통해 또 하나의 대표작을 추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엄정화가 어떤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8일 공개된 론칭 포스터는 현상수배지 문구 안에 핑크빛 코트를 입고 녹색 머플러를 두른 채 미소를 짓고 있는 엄정화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그의 뒤로 흩날리는 돈다발은 작전꾼 지혜를 둘러싸고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화사한 그녀’에는 엄정화 외에도 완규 역의 송새벽, 지혜의 작전 파트너 주영 역의 방민아, 지혜 팀의 브레인이자 브로커 조루즈 역의 박호산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