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1,236억원·영업이익 220억원… 전년 대비 각각 51.1%, 170%↑
MICE·웨딩 유치로 연회 매출 급증, 객실 매출도 114.2%↑

파르나스호텔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 파르나스호텔
파르나스호텔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 파르나스호텔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파르나스호텔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파르나스호텔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 1,236억원 △영업이익 220억원 등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1%, 영업이익은 2.7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직전인 지난 1분기에 달성한 역대 최대 실적 △매출 973억원 △영업이익 215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특히 올해 보유세 123억원을 6월 일시 반영한 점을 감안하면 더욱 괄목할만한 성과다.

올해 상반기 누적 실적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 2,209억원, 435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실적(매출 1,432억원, 영업이익 171억원) 대비 각각 54.2%, 153.8% 증가했다.

올해는 특히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대규모 마이스(MICE) 행사 및 웨딩을 대거 유치해 연회와 객실 매출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연회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2% 상승했으며, 이에 따른 행사 참가자의 투숙 증가 및 해외 고객 증가로 객실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14.2% 증가했다. 서울뿐만 아니라 제주 중문관광단지 인근에 위치한 파르나스 호텔 제주에서도 중대형 학회, 기업 행사, 세미나 등 행사가 꾸준히 열렸다.

식음 매출도 전년 대비 38.8% 증가했다. 올해 파르나스호텔은 글로벌 인지도를 보유한 유명 셰프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식음 프로모션을 전개했다. 일본 가이세키 요리 장인 사와다 카즈미 셰프, 미국의 세계적인 바비큐 핏마스터 앤디 그로운맨, 인터컨티넨탈 나트랑의 후이 트란 총주방장 등을 초청해 마련한 미식 프로모션을 비롯해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한 아트 케이크, 이색 여름 빙수, 프리미엄 브랜드 연계 애프터눈 티 등 식음 상품들의 출시가 이번 매출 증대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서울과 제주에 총 9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파르나스호텔은 40여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사업 부문에서 가파른 실적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올해도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와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역대급 실적 행진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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