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8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5.5%였고 부정평가는 61.8%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리얼미터가 18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5.5%였고 부정평가는 61.8%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한 주 만에 다시 60%대로 올라섰다. 긍정평가는 5주째 30% 대 중반에서 횡보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26.3%P로 소폭 벌어졌고,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해 18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9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2%P 낮아진 35.5%(매우 잘함 21.5%, 잘하는 편 14.0%)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9%P 높아진 61.8%(매우 잘못함 54.1%, 잘못하는 편 7.6%)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7%P 감소한 2.8%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직무평가를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대구·경북에서만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이곳에서 긍정평가가 51.2%였고, 부정평가는 45.6%를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 긍정평가가 지난 주 대비 4.3%P 하락한 37.6%(부정평가 58.1%)였고, 인천·경기에서도 3.4%P 내려간 30.7%(부정평가 66.4%)를 나타냈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을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긍정평가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70세 이상이었다. 반면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연령대는 40대였다.

70세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58.7%였고, 부정평가는 37.3%였다. 40대에서 긍정평가가 22.6%인데 반해 부정평가는 75.6%를 기록했다. 40대에서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53.0%에 달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2.3%였다.

근거자료 및 출처
리얼미터 9월 2주 차 주간동향
2023. 09. 18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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