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세상이 만들어 낸 ‘다크 히어로’가 온다. 짜릿하고 통쾌한 쾌감으로 글로벌 시청자를 저격할 전망이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다.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남주혁 분)과 비질란테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치열하게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스릴러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3억7,000만 뷰에 달하는 김규삼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영화 ‘글로리데이’ ‘​시동’​을 통해 섬세하고 생동감 있는 연출을 보여준 최정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악마 판사’ 등 법정 드라마의 한 획을 그은 판사 출신 문유석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담보한다.

신선한 캐스팅 조합도 기대를 모은다. 먼저 영화 ‘안시성’ ‘조제’ ‘리멤버’, 드라마 ‘눈이 부시게’ ‘스타트업’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을 통해 각기 다른 청춘의 얼굴을 그려내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남주혁이 김지용 역을 맡아 강렬한 변신을 예고한다. 지용은 낮에는 완벽한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에는 범죄자를 직접 심판하는 다크 히어로 ‘비질란테’다. 남주혁은 극과 극의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으로 완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 작품 장르를 뛰어넘어 다양한 캐릭터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유지태도 함께 한다. 극 중 ‘비질란테’를 추격하는 수사 팀장 조헌으로 분해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영화 ‘범죄도시3’로 강렬한 변신을 선보인 이준혁은 ‘비질란테’의 조력자 조강옥 역을 맡아 또 한 번 새로운 얼굴을 꺼내 보일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여기에 영화 ‘더 킹’ ‘미성년’ ‘남산의 부장들’ ‘모가디슈’ 등 작품마다 몰입도 높은 연기를 보여준 연기파 배우 김소진이 ‘비질란테’를 처음으로 세상에 알린 방송기자 최미려 역을 맡아 단단한 연기 내공을 입증할 전망이다.

‘비질란테’는 오는 4일 개막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 상영회차가 매진되는 등 공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11월 8일 디즈니+에서 정식 공개되며, 매주 수요일 2회씩 총 8개 에피소드가 전 세계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