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9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7.8%였고 국민의힘은 36.3%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리얼미터가 9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7.8%였고 국민의힘은 36.3%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주 연속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30% 중후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10월 1주 차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11.5%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9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9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0.2%P 높아진 47.8%를 나타냈다.

민주당 지지율이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7.8%P 상승한 53.3%였고, 서울에서도 4.6%P 오른 42.6%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도 지난 주 대비 0.1%P 높아진 36.3%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30%대 중후반에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는 형국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서울에서 지난 주 대비 1.6%P 올라간 41.5%였고, 인천·경기에서도 1.2%P 오른 34.0%를 나타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곳에서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1.1%P에 불과했다.

반면 수도권인 인천·경기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50%를 넘어섰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51.6%였고, 국민의힘은 34.0%를 기록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는 17.6%P에 달했다.

연령대별로 정당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민주당은 20~50대에서 강세인 반면 국민의힘은 60대와 70세 이상에서 강세였다.

70세 이상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54.0%였고, 민주당은 34.5%를 나타냈다. 반면 40에선 민주당 지지율이 58.7%였고, 국민의힘은 25.4%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어 정의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0.2%P 높아진 2.6%였고, 무당층은 0.1%P 감소한 10.7%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2.4%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근거자료 및 출처
리얼미터 10월 1주 차 주간동향
2023. 10. 09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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