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가 영화 ‘만추’를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단독 개봉한다. / CGV
CGV가 영화 ‘만추’를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단독 개봉한다. / CGV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CGV가 가을에 어울리는 로맨스 명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만추’를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오는 18일, 전국 40여 개 극장에서 단독 개봉한다고 1일 밝혔다.

‘만추’는 감옥에서 7년 만에 특별 휴가를 얻은 여자 애나(탕웨이 분)와 누군가에게 쫓기는 남자 훈(현빈 분)의 짧지만 강렬한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2011년 개봉 당시 현빈과 탕웨이의 인상 깊은 연기와 여운이 남는 스토리로 평단과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 개봉하는 ‘만추 리마스터링’은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탕웨이가 직접 부른 엔딩곡이 처음으로 국내 극장에서 소개돼 기대를 더한다.

CGV는 이번 재개봉을 기념해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굿즈도 마련했다. 먼저 ‘만추에는 헤어질 결심으로’ 특별전을 8일 재개봉일부터 진행한다. 탕웨이의 대표작으로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헤어질 결심’을 ‘만추 리마스터링’과 함께 아트하우스 15개 극장에서 상영한다. 특별전 관람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탕웨이의 사인이 담긴 포스터도 증정한다. 

김태용 감독과 영화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GV는 10일에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1회 진행한다. 진행자는 백은하 배우연구소장이다.

한정판으로 제작된 아트포스터 2종을 예매 고객 전원에게 증정하는 디깅타임 회차를 9일에, CGV용산아이파크몰을 포함한 7개 극장에서 진행한다. 영화의 감동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소장할 수 있는 필름마크는 개봉 1주 차 관객들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하고, 2주 차에는 CGV만의 시나리오 카드도 관람 고객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CGV 여광진 콘텐츠편성팀장은 “가을이 오면 떠오르는 영화 ‘만추 리마스터링’을 극장에서 계절에 맞춰 선보일 수 있게 돼 뜻깊다”며 “극장의 스크린을 통해 오롯이 영화를 관람하며 아련한 감성과 설렘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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