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홀딩스·애경산업·제주항공·애경케미칼 모두 ‘통합 A’
“지속적인 ESG 경영 성과, 전 부문 고르게 상승”

애경그룹의 상장 계열사 4개사가 올해 KCGS에서 실시한 2023년 ESG 평가에서 전부 통합 A등급을 받았다. / 제주항공
애경그룹의 상장 계열사 4개사가 올해 KCGS에서 실시한 2023년 ESG 평가에서 전부 통합 A등급을 받았다. / 제주항공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AK홀딩스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한 2023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애경그룹의 상장 계열사 4개사가 모두 ‘통합 A’ 등급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애경그룹의 상장 계열사는 지주회사인 AK홀딩스와 애경산업, 제주항공, 애경케미칼 등 4개사다.

먼저 제주항공은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부문에서 각각 A, A+, B+ 등급을 평가받아 지난해 통합 B 등급에서 두 단계 상승한 통합 A 등급을 받았다. 특히 환경 부문에서 지난해 C 등급 대비 세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사회 부문에서 지난해 B+ 등급 대비 두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획득해 ESG 경영 선도 항공사로서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환경부문 평가가 세 단계나 상승할 수 있었던 이유는 많은 투자와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6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환경전담조직 운영, 온실가스·폐기물·에너지 관련 중장기 목표 수립 등 실질적인 환경 리스크 최소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폐기처분 승무원 유니폼을 재활용한 리프레시 백 제작, 임직원 헌 옷 기부 행사, 모두락 우유팩 다시쓰기 캠페인, 에코머 환경정화활동 등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올해부터 ‘소비자 중심 경영’과 ‘협력사 상생 경영’ 활동에 집중한 점이 사회 부문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애경산업은 환경·지배구조 A, 사회 A+ 등급을 평가받아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 애경산업은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부문 A 등급 이상 획득해 2021년과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받았다. 특히 환경 부문과 지배구조 부문에서 지난해 B+ 등급 대비 한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획득해 지속가능경영 고도화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애경케미칼은 환경·사회 A, 지배구조 B+로,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환경 부문에서 지난해 B+ 등급 대비 한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획득해 지난해 통합 B+ 등급에서 올해 통합 A 등급으로 상승했다.

애경그룹 지주사 AK홀딩스는 주요 상장 계열사의 ESG 등급 상승에 따라 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B+ 등급을 받아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 AK홀딩스는 지난해 대비 환경 부문에서 두 단계, 사회와 지배구조 부문에서 한 단계씩 상승했다.

애경그룹은 계열사별로 환경 친화적인 경영과 적극적인 사회공헌 실천을 통해 환경과 사회 부문에서 모두 A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또한 지주사인 AK홀딩스는 △사외이사 의장 선임을 통한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 강화 △거버넌스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를 설치해 지배구조 부문에서 경영 투명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하고 있다.

AK홀딩스 관계자는 “ESG에 대한 진정성과 실천으로 의미있는 평가를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ESG 경영전략과 실천으로 소비자, 환경, 사회와 함께 지속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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