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신문협회, ‘2023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 수상자 발표
시사위크, 매체 제도부문 우수상과 기자 진실·통합부문 우수상 수상
2021년 첫 회 최우수상 이어 3년 연속 ‘언론윤리대상’ 수상 영예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가 2일 ‘2023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시사위크는 ‘2023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에서 매체 제도부문 우수상에 선정되며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은 지난해 언론윤리대상 시상식에서 매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시사위크 이형운 대표이사(가운데)의 모습.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가 2일 ‘2023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시사위크는 ‘2023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에서 매체 제도부문 우수상에 선정되며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은 지난해 언론윤리대상 시상식에서 매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시사위크 이형운 대표이사(가운데)의 모습.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 이하 인신협)가 2일 ‘2023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언론윤리대상’은 한국인터넷신문협회와 한국기자협회가 2021년 공동으로 제정한 언론윤리헌장의 실천 사례를 발굴, 확산하기 위해 시작된 시상식이다. 올해 3회째를 맞았다. 본지(시사위크)는 ‘2023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에서 △매체 제도부문 우수상 △기자 진실부문 우수상 △기자 통합부문 우수상 등 3개 부문에 각각 선정되며 3년 연속 언론윤리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매체부문 6개사, 기자부문 14편 선정

인신협 언론윤리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최종천, 글로벌경제신문 대표)는 2주간의 심사를 거쳐 △매체 부문(제도·운영) 6개 언론사 △기자 부문(인권·진실·통합·디지털) 14편의 언론윤리대상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는 한국기자협회, 한국언론학회, 언론인권센터, 인터넷신문자율공시기구에서 외부 심사위원을 위촉해 엄격하고 공정하게 이뤄졌다.

매체 부문 대상은 여성경제신문이 선정됐다. 자체 윤리강령 제정 등 언론윤리헌장의 창발적 해석을 통해 이룬 다양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하 수상매체명 가나다순)

매체 제도부문 우수상은 △시사위크 △아시아타임즈 △EBN산업경제가, 운영부문 우수상은 △비즈한국 △일요신문이 수상했다.

특히 시사위크는 2021년 첫 회 언론윤리대상에서 매체 부문 최우수상(대상)을 수상한 이후, 지난해와 올해 잇따라 우수상에 선정되며 3년 연속 언론윤리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내 언론사 최초로 ‘기사수정이력제(기사가 수정된 이력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제도)’를 도입해 큰 화제를 모았던 시사위크는 기사에 인용한 자료의 출처를 명확히 밝히는 ‘출처표기제’, 혐오·차별·비하의 표현이 기사에 사용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언어 윤리 가이드라인’ 등 다양한 제도 운영으로 언론윤리 실천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언론윤리 실천 확산 기여 기대

기자 부문에서는 더스쿠프 김정덕·이혁기 기자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언론윤리 실천 사례를 발굴, 확산하기 위해 2021년부터 ‘언론윤리대상’ 시상식을 진행해오고 있다. 사진은 올해 언론윤리대상 시상식 행사 포스터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언론윤리 실천 사례를 발굴, 확산하기 위해 2021년부터 ‘언론윤리대상’ 시상식을 진행해오고 있다. 사진은 올해 언론윤리대상 시상식 행사 포스터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김정덕·이혁기 기자는 ‘반론에 다시 반론: 댓글에 답하다’ 코너를 통해 독자들에게 심층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고, 언론과 독자의 새로운 소통 가능성을 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댓글의 긍정적 기능만큼이나 사회적 부작용이 논란이 되는 상황에서 댓글을 통한 사실관계의 왜곡을 최소화하고 이성적인 토론을 통해 갈등을 좁혀나가는 새로운 공론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권부문 우수상은 △여성경제신문 김현우·이상헌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가 받았다.

진실부문 우수상은 △광주드림 전경훈·박현아 △더스쿠프 김다린 △더팩트 이철영·김정수·설상미 △비즈한국 전다현 △시사위크 권정두·권신구·연미선·조윤찬 △아시아타임즈 김정일·정상명·김미나 △이투데이 김채빈 △MS투데이 김성권·이종혁 기자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사위크는 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소아과 진료 대란과 관련, 본질과 진실을 비추기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광범위한 의료 오픈 데이터의 취합과 분석을 통해 현상 진단의 객관성을 높이고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는 성과를 이뤘다는 점도 시선을 끌었다. 

통합부문 우수상에는 △시사위크 이미정·박설민·제갈민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가 이름을 올렸다. 시사위크는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지역 간 소통과 사회통합의 해법 찾기’ 노력이 주목을 받았다. 인구 유입 및 지역 살리기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사례들을 통해 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독자들에게 알리고, 지역소멸이 아닌 ‘살고 싶은 지역’이 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 점이 사회 통합을 위해 노력한 언론윤리 실천 사례라는 평가다.

디지털부문 우수상은 △MS투데이 박지영·한재영 기자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한편 ‘2023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 시상식은 오는 16일 오후 5시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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