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일본법인(NEXON Co., Ltd.)은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사진)를 자사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9일 밝혔다. / 넥슨
넥슨 일본법인(NEXON Co., Ltd.)은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사진)를 자사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9일 밝혔다. / 넥슨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넥슨 일본법인(NEXON Co., Ltd.)은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를 자사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정헌 대표이사 내정자는 2006년 퍼블리싱QM팀 팀장, 2010년 네오플 조종실 실장, 2012년 피파실 실장, 2014년 사업본부 본부장을 역임했으며, 2015년 사업총괄 부사장을 거쳐 2018년부터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넥슨에 따르면 이정헌 내정자는 넥슨에 2003년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20여년간 근무하면서 뛰어난 리더십을 보였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메이플스토리 M’ △‘블루 아카이브’, ‘데이브 더 다이버’ 등 다수의 신작 흥행을 이끌었다. 지난 2020년 넥슨은 국내 게임사 최초로 연간 매출이 3조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이정헌 내정자는 “넥슨을 다음 세대로 이끌어갈 역할을 맡아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회사가 안정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성장을 위한 궤도에 오른 시점에 글로벌 대표이사라는 자리를 넘겨받았다. 글로벌 타이틀들의 안정적인 운영과 신작 개발에 대한 투자로 넥슨의 새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정헌 넥슨 신임 대표는 내년 3월에 개최되는 주주총회 및 이사회 절차를 통해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지난 2014년부터 넥슨 대표 업무를 수행해온 오웬 마호니 현 대표는 향후 넥슨 이사회에서 고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한편 넥슨은 넥슨코리아 신임 공동대표로 강대현 넥슨코리아 COO(최고운영책임자), 김정욱 넥슨코리아 CCO(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를 승진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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