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이 내년 여름 개봉을 확정했다.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이 내년 여름 개봉을 확정했다.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기발한 상상력과 공감 높은 이야기로 전 세계 관객의 사랑을 받은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이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다.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해 더 풍성한 재미를 완성할 전망이다. 

2015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다섯 가지 감정을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이라는 개성 강한 캐릭터로 의인화해, 누구나 겪었을 법할 감정의 변화와 어릴 적 경험을 감정 캐릭터들의 모험으로 묘사하며 수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국내에서는 약 497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전 세계적으로 약 8억5,884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는 등 놀라운 흥행 성적을 거뒀다. 9년 만에 돌아오는 ‘인사이드 아웃 2’는 더 다채로워진 감정들과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새로운 감정들과 더 다채롭게 돌아오는 ‘인사이드 아웃 2’.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새로운 감정들과 더 다채롭게 돌아오는 ‘인사이드 아웃 2’.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10일 공개된 포스터는 각양각색 매력과 활약을 보여 준 다섯 감정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의 모습이 담겨있어 반가움을 자아낸다. 또 그들의 발아래 새롭게 등장하는 네 캐릭터의 얼굴이 드러나 호기심을 자극한다. 어떤 감정을 표현한 캐릭터일지, 기존 감정 캐릭터들과 어떤 조화를 이룰지 궁금하다. 여기에 ‘새로운 나를 만날 시간!’이라는 카피는 이 모든 감정의 주인인 라일리의 성장을 암시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어릴 적 라일리와 다섯 감정들의 평화롭고 행복한 모습이 등장하며 전편에 대한 기억을 상기시킨다. 이어 13살이 된 라일리, 그리고 ‘하지만 모든 건 변하는 법’이라는 문구와 함께 요란하게 울리는 비상벨은 상황의 반전을 예고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새로운 감정 ‘불안’의 등장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한다. ‘인사이드 아웃 2’는 내년 여름 개봉한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