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0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4.6%였고 국민의힘은 37.1%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리얼미터가 20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4.6%였고 국민의힘은 37.1%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11월 2주 차 대비 소폭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다. 이에 따라 두 당의 지지율 격차가 지난 주 8.5%P에서 이번 주에는 7.5%P로 좁혀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20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11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0.9%P 낮아진 44.6%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3.5%P 내려간 35.5%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3.1%P 하락한 42.4%를 나타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0.1%P 높아진 37.1%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3주 연속 37%대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6.5%P 올라간 46.2%였고, 서울에서도 1.6%P 상승한 41.1%를 나타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1.7%P 앞섰지만, 오차범위 내였다. 두 당이 서울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을 이어오고 있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41.1%였고, 민주당은 39.4%를 기록했다.

반면 수도권인 인천ㆍ경기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50%를 넘어섰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51.2%였고, 국민의힘은 34.6%를 나타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16.6%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정당지지율을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20~50대에서 민주당이 강세인 반면 60대와 70세 이상에선 국민의힘이 강세였다.

민주당 지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40대였다. 4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57.7%였고, 국민의힘은 28.6%를 나타냈다.

반면 70세 이상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았다. 70세 이상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56.8%였고, 민주당은 29.3%를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0.1%P 낮아진 2.6%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0.1%P 증가한 10.9%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2.6%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근거자료 및 출처
리얼미터 11월 3주 차 주간동향
2023. 11. 20 리얼미터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