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6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36%였고 더불어민주당은 35%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한국갤럽이 26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36%였고 더불어민주당은 35%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격차가 1%포인트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 3월 초 이후 이같은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6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35%, 정의당 2%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2%였다.

서울과 인천·경기에서 상반된 정당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높은 반면, 인천·경기에선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높았다.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7%였고, 민주당은 31%를 기록했다. 반면 인천·경기에선 민주당 지지율이 37%였고, 국민의힘은 32%를 나타냈다.

연령대별로 정당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70대 이상이었고 민주당 지지율 가장 높은 연령대는 40대였다.

70대 이상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59%인데 반해 민주당은 25%를 나타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34%포인트에 달했다.

4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48%인데 반해 국민의힘은 24%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24%포인트였다.

20대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26%로 동일했다. 20대에서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이 38%를 기록했고,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았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동안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6.7%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근거자료 및 출처
데일리 오피니언 제572호
2024. 01. 26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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