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35%였고 국민의힘은 34%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한국갤럽이 2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35%였고 국민의힘은 34%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해 11월 다섯째 주 이후 처음으로 국민의힘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해 3월부터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을 벌이는 형국이다. 이번 주에도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1%포인트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5%, 국민의힘 34%, 개혁신당과 이낙연 신당 각각 3%,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각각 1%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21%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1월 넷째주와 동일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2%포인트 하락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3%포인트 높았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1%였고 국민의힘은 34%를 기록했다.

수도권인 인천·경기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3%포인트 높았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6%였고, 국민의힘은 33%를 나타냈다.

대전·세종·충청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1%포인트 차로 접전 중이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4%였고, 국민의힘은 33%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정당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70대 이상인 반면 민주당 지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40대였다.

70대 이상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65%였고, 민주당은 18%로 조사됐다. 반면 4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47%였고, 국민의힘은 23%를 기록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3일 동안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2.7%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근거자료 및 출처
데일리 오피니언 제573호
2024. 02. 02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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