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효주가 디즈니+ ‘지배종’으로 돌아온다.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배우 한효주가 디즈니+ ‘지배종’으로 돌아온다.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지난해 ‘무빙’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청자까지 매료한 배우 한효주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지배종’으로 돌아온다. 냉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CEO로 분해 또 다른 얼굴을 꺼내 보일 예정이다.

한효주가 열연할 ‘지배종’은 새로운 인공 배양육의 시대를 연 생명공학기업 BF의 대표 윤자유(한효주 분)와 그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퇴역 장교 출신의 경호원 우채운(주지훈 분)이 의문의 죽음과 사건들에 휘말리며, 배후의 실체를 쫓는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다. 

‘비밀의 숲’ 시리즈, ‘라이프’ ‘그리드’ 등의 이수연 작가가 극본을 맡고, ‘그리드’ 박철환 감독이 연출을 맡아 ‘인공 배양육’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바탕으로 서스펜스와 스릴을 모두 잡으며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전 세계석으로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던 ‘무빙’에서 최고 엘리트 요원 이미현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성공한 한효주는 이번 ‘지배종’에서도 전작과는 또 다른 카리스마와 감정 연기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할 전망이다. 

새로운 변신을 예고한 한효주.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새로운 변신을 예고한 한효주.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극 중 한효주가 연기하는 윤자유는 세계 최고의 생명공학기업 BF의 CEO로, 사회적으로 주목받는 기업인이다. 그는 인공 배양육의 시대를 연 인물로 각계각층의 주목을 받음과 동시에 반대하는 이들로부터 위협을 받는 것이 일상인 채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이 과정에서 BF와 자신을 지키기 위해 전담 경호원 우채운과 함께하게 되고, 의심과 믿음 사이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게 된다. 

한효주는 윤자유의 카리스마 넘치고 강단 있는 CEO의 면모는 물론, 자신을 향한 위협 속에서 주변인들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다채로운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극에 긴장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출을 맡은 박철환 감독은 12일 디즈니+를 통해 “어려운 캐릭터인데 이 사람이 현재에 오기까지 어떠한 과정을 거쳤는지 감정의 결을 잘 살려냈다”고 한효주의 호연에 만족감을 표했다. 김태성 촬영 감독도 “눈빛에 많은 것을 담아내며 하나로 정의할 수 없는 미스터리함을 잘 보여줬다”고 칭찬했고, 온산 역으로 함께한 배우 이무생 역시 “온전히 ‘윤자유’였다”고 박수를 보내 ‘지배종’ 속 한효주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오는 4월 10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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