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 방송가 대표 솔로남 김제동의 경고가 누리꾼을 웃게했다.

김제동은 지난 13일 트위터에 "내일 길거리에서 팔짱끼고 다니는 커플 만나면 저도 옆에 가서 팔짱 낄 겁니다"며 "가까운 경찰서로 검거하듯 끌고 갈 거에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1차 경고입니다. 다시 2차 경고문 발표하겠습니다"라고 덧붙여 누리꾼을 웃겼다.
 
이날 저녁 김제동은 예정대로 2차 경고문을 공개했다.

김제동은 "초콜릿 광고 포기합니다. 어차피 안 들어올 거 아니까. 2차 경고문 발표합니다"라며 "내일 단 거 들고 다니며 함께 있는 영장류들 물 겁니다. 눈 안 마주치는 게 좋을 겁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누리꾼은 14일 발렌타인데이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전한 김제동의 익살스런 경고가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한 누리꾼은 "경고문 보고 웃겨서 혼났다"고 알렸다.

반면 "내년에는 제발 경고 같은 거 하지 않길, 꼭 애인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등의 안쓰럽다는 반응도 적잖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