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5월초 中 ‘노동절’, 日 ‘골든위크’ 연휴 17 만 명 방한 예상
선물용 대용량 특별 패키지 주요 매장 공급, 사전 물량 확보 총력

 
[시사위크 = 차윤 기자] 오리온은 프리미엄 브랜드 마켓오의 ‘리얼브라우니’와 ‘리얼치즈칩’이 중국과 일본의 황금 연휴기간을 앞두고 관광객 사로잡기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중국은 5월 1일부터 3일까지 노동절 연휴를 보낸다. 이 기간을 전후로 하루나 이틀 정도 더 쉬는 관습을 감안할 때 총 연휴기간은 5일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4월 29일부터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골든위크’라 불리는 연휴기간이 펼쳐진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골든위크 기간 동안 중국과 일본에서 각각 8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았다고. 올해도 양국에서 총 17만 명의 관광객들이 방한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과 일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롯데마트 서울역점의 ‘리얼브라우니’, ‘리얼치즈칩’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5월 1일부터 5일까지 일 평균 매출액이 4~5월 다른 일자의 평균 매출액 대비 1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오리온은 중일 양국에서 가장 선호하는 기념 선물로 손꼽히고 있는 마켓오 ‘리얼브라우니’와 ‘리얼치즈칩’을 필두로 관광객들을 사로잡기 위한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먼저 큰 용량을 선호하는 관광객의 기호에 맞춰 이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과 청량리, 잠실, 김포에 위치한 대형마트에 선물용 대용량 패키지 제품을 집중 제공한다. ‘리얼브라우니’는 국내에서 주로 유통되는 8개들이 제품보다 4배 큰 32개들이 대용량 패키지를 특별 제작했다. ‘리얼치즈칩’도 관광객들이 기념품으로 구매하거나 선물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케이스 안에 4개 제품이 들어있는 대용량 제품(Special Gift Pack)을 별도 공급한다.

이와 함께 충분한 사전 물량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 특히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대용량 패키지 제품의 생산량을 늘려 제품을 구매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오리온 마케팅부문장 김일주 상무는 “마켓오 ‘리얼브라우니’와 ‘리얼치즈칩’이 일본과 중국 관광객들에게 한국을 대표하는 기념선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제과 한류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