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 = 차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식품첨가물 정책 개선 방향에 대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4월 29일 서울식약청(양천구 목동 소재)에서 ‘제10회 소비자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식품첨가물을 합성첨가물 또는 천연첨가물로 분류하는 대신 각 식품첨가물별로 산화방지제, 착색제 등 사용 용도를 명시하는 것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해 업계, 소비자단체, 학계 등 각계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식품첨가물을 합성첨가물과 천연첨가물로 분류하는 방식은 국제적으로 사용되지 않고 있으며 식품첨가물 사용 목적을 소비자에게 정확하게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주요 내용은 ▲식품첨가물 분류체계 개편 방향 ▲식품첨가물 개편에 따른 산업계 영향과 대응 방안 ▲패널토의 등이다.

참가 신청 방법은 홈페이지(http://www.mfds.go.kr → 국민소통 → 여론광장 → 소비자포럼 → 참가신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식약처는 식품첨가물이 식품 제조시 유용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으며 사용기준에 준하여 사용할 때는 안전하다는 인식을 높이기 위하여 사용자 제작 컨텐츠(UCC), 포스터 공모전을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식품첨가물이 과학적으로 안전성이 입증되고 국제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하여 마련됐다.

UCC 공모전은 모든 국민, 포스터 그리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식품첨가물 교육‧홍보 전문가와 온라인 국민 참여 심사를 통해 부문별로 최우수, 우수, 장려를 선정하여 7월 중에 식약처장상과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공모전 관련 정보와 작품접수는 ‘식품첨가물 바로알기 홈페이지(http://www.iknowfa.co.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소비자포럼과 UCC‧포스터 공모전이 국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먹거리 안전에 대한 신뢰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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