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선수 서장훈씨가 자신의 이혼을 둘러싼 각종 루머에 대해 '자제'를 요청하고 나섰다.
 
서장훈씨(38)와 KBS 아나운서 오정연씨(29)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뒤 단 하루만에 공식입장이 나온 것이다.두 사람의 이혼을 둘러싼 다양한 루머들이 확대재생산됐기 때문에 이같은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씨는 서울가정법원에 서씨를 상대로 한 이혼 등을 이유로 조정을 신청했고 현재 송달 등 절차가 진행 중이다.
 
다음은 서장훈 공식입장 전문
 
서장훈입니다

어제 나온 저와 오정연 아나운서의 이혼관련 보도에 대한 입장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희 두 사람은 신중한 고민 끝에 최근 그 동안의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고 각자 새롭게 출발하는 길을 선택 했습니다.

헤어지는 이유는 서로간의 성격차이이며 원만한 합의로 좋게 마무리하는 중이고 형식적인 절차만 남은 상황입니다.

인터넷상에서 제기된 추측성 이혼사유와 루머 등은 이미 작년에 법원의 판결로 명백한 허위사실임이 밝혀졌으며, 이번 이혼결정과는 무관함을 확실히 알려드립니다. 또한 계속되는 억측과 허위사실 유포행위를 자제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저희 결혼을 축하해 주셨던 많은 분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앞으로 새로운 마음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더욱 정진하고 서로를 응원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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