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세월호 생존자 157명 중 129명이 배상금을 신청했다. 비율은 82%다. 전날 하루동안 43명이 신청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또 사망자 304명 가운데 배상금 신청자는 18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111명의 유족과 생존자 20명은 배상금 신청 대신, 정부와 청해진해운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해수부는 “이달 30일까지 신청하지 않을 경우, 개별적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이어 “이 경우 결정까지 오랜 시일이 걸리고 추가적인 비용 부담이 발생하는 등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수부는 추석 대체휴무일인 29일과 신청 종료일인 30일 안산 한국해양과학기술에 설치한 현장 접수처를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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