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안 고속도로 매송∼서평택 구간.<출처=국토교통부 블로그>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추석연휴 1일째 접어들며 교통상황이 악화되는 가운데, 귀성길을 단축시킬 수 있는 우회도로 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명절기간 중 정체가 심한 고속도로의 우회도로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정체가 가장 극심했던 구간은 서해안 고속도로 매송∼서평택 구간으로, 우회도로 이용 시 최대 46분 단축이 예상됐다.

이어 안성~목천 구간은 국도 1호선과 21호선으로 우회하면 최대 46분 단축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국토교통부는 안산 양촌IC에서 국도39호선에 진입해 평택까지 우회할 경우 서평택IC까지 최대 46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만약 서평택IC부근까지 고속도로 정체가 이어지는 경우 국도로 더 주행해 당진IC까지 우회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 외 ▲양재~안성 구간은 헌릉IC에서 용인서울고속도로에 진입해 지방도 311,317호선과 국도1호선 경유 ▲곤지암IC에서 이천IC까지는 국도3호선 이용 ▲평택제천고속도로와 만나는 대소분기점이 혼잡할 경우 대소IC에서 국도17호선으로 오창까지 우회 ▲영동고속도로(용인~여주) 귀성길은 용인IC에서 빠져나와 국도42호선으로 우회하면 10분내외의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교통부는 예측결과와 실제 교통상황이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출발 전 교통정보 확인 및 지정체 심한 구간과 시간대를 피하고, 이동 중 고속도로 및 국도 도로전광판으로 제공되는 실시간 우회도로 정보를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도로공사는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와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누리집 및 스마트폰 앱을 통해 다양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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