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미국 로스엔젤레스(LA)동부 총기난사 주범의 차에서 폭발물이 나와 테러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4일 AP통신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LA 동부 샌버나디오 시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을 수사 중인 당국은 용의자 사이드 파룩(28)의 아내 타시핀 말리크(27)의 집에서 12개의 폭발물과 수천 발의 탄약을 발견했다.

FBI 관계자는 “준비된 무기의 양을 보면 계획성이 보이지만 동기의 해명은 시간이 걸린다”며 “테러라고 하기엔 시기상조”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교외의 샌버나디오 시에 소재한 장애인 지원시설에선 사이드 파룩과 타시핀 말리크가 총기를 난사해 14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이들은 도주 중 현지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살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